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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이 은행 산업의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과 결정요인 분석

Impact of the Introduction of Internet-Only Bank on the Efficiency of Korean Banks and its Determinants

송준혁 / 김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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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에서는 우리나라 은행업의 정태적, 동태적 효율성과 결정요인에 대한 실증 분석을 수행하였다. 은행의 이자수익 및 비이자수익에 기반한 정태적 효율성을 분석한 결과, 은행의 효율성 및 생산성 격차는 전반적으로 축소되어 왔으나 일부 외국계 은행의 경우에는 효율성 개선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의 경우에는 이자수익에 기반한 효율성의 개선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외국계 은행의 경우는 비이자수익에 기반한 효율성의 개선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이후의 효율성을 보면 카카오뱅크가 가장 높은 효율성 수준을 보인 반면 케이뱅크는 낮은 수준의 효율성을 가진 것으로 측정되었다.
한편 기술진보, 기술효율성, 규모효율성으로 구분되는 동태적 효율성에서도 인터넷전문은행은 대체로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이자수익보다 비이자수익 부문에서 빅테크의 높은 효율성으로 인해 기존 은행들의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수익 기반의 효율성에서 인터넷전문은행들은 모두 높은 수준의 기술진보와 규모 효율성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비이자수익 기반의 효율성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세가지 동태적 효율성 측면에서 모두 업계 최상위의 효율성을 가진 반면 케이뱅크는 기술진보 이외의 나머지 효율성이 업계 평균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나 동태적 효율성에서도 인터넷전문은행 간에 차이가 존재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은행 효율성 결정요인에 대한 분석에서는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을 기반으로 한 효율성에서 자기자본비율과 자산 장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진입으로 레거시 은행들의 이자수익보다는 비이자수익 부문에서 효율성에 부정적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었는데, 이는 빅테크가 은행의 예대 업무보다 부수적인 수수료 업무에서 비용효율적인 방식을 통해 은행업을 잠식해 오고 있음을 시사한다.

Issue Date
2022-09
Publisher
한국금융학회
Keywords(Author)
인터넷전문은행; 정태적 효율성; 동태적 효율성; Internet-Only Bank; Static Efficiency; Dynamic Efficiency
DOI
10.21023/JMF.36.3.3
Journal Title
금융연구
Start Page
73
End Page
115
ISSN
1225-9489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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